정종득 목포시장이 오늘(30일) 이임식을 끝으로 시장직에서 물러난다.

목포시는 민선 5기 임기가 끝나는 30일 오전 11시 시청 회의실에서 정종득 목포시장의 이임식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정 시장과 지난 10년 동안 고락을 함께 했던 시청직원들과 가족·친지만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로운 이임을 축하한다.

이임식에 앞서 정 시장은 현충탑과 김대중대통령 동상을 참배한 뒤 마지막 결재 서류인 업무인수인계서에 서명한다.

이임식은 검소하고 간소한 분위기에서 국민의례, 업적소개, 꽃다발 전달, 재직기념패 및 공로·감사패 수여, 이임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정 시장은 이임식을 마친 뒤 목포시 직원들의 환송을 받으며 시청을 떠난다.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한 뒤 한국산업은행, 쌍용 중동지부, 벽산건설, 벽산그룹 부회장 등을 거쳤던 정 시장은 보궐선거에서 당선되어 지난 2005년 5월부터 민선 3기를 이끌었다.

이후 민선 4기와 민선 5기 선거에서 잇따라 당선되면서 풍요롭고 살기좋은 목포 건설에 크게 이바지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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