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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률 목포시장, ‘성과 발판으로 도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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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률 목포시장, ‘성과 발판으로 도약할 것’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4.10.1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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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기자회견 … 공약 확정 등 성과 및 6대 시정 과제 제시

▲ 박홍률 목포시장 취임 100일 기자회견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박홍률 목포시장이 오늘(10일) 시청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갖고 서민시장으로서 모든 시민이 행복한 새목포 건설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지난 100일을 ‘새목포 창조를 위한 밑그림을 구체화한 시간’으로 설명한 박홍률 시장은 시정 운영을 위한 밑그림 완성, 미래 목포 창조의 교두보 마련, 내년도 국비사업 정부예산안 반영, 열린 시정의 기틀과 재정건전성 확보 방안 마련 등을 성과로 꼽았다.

박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 6개 분야 50개 공약과 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100대 서민시책을 발굴해 확정했다”면서 “도시재생사업과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건립을 위한 행정 절차들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국회,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해 내년도 국비사업비 1,630억 원(계속사업비 포함)을 정부예산안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정부예산안에 반영돼 2015년부터 시작되는 신규사업은 15건, 총사업비 1,076억으로 내년도 착수사업비는 15건, 91억 원이다. 주요 신규사업은 만호·동명동 일대 해수침수방지사업(76억 원), 대반동 유달해수욕장 복원을 위한 잠재시설사업(36억 원) 등이다.

박 시장은 “시민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사회복지시설·재래시장 등 민생현장을 방문하면서 서민시장으로서 현장행정의 중요성을 몸으로 느꼈다”면서 “기존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시급성, 효과성, 시민의 수혜정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선순위를 재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시장은 “100일의 성과를 발판으로 한 단계 도약해야 할 때다”고 힘주어 말하며 6대 시정 과제로 시정 방향을 설명했다.

“일자리 창출과 시민들의 행복이 제일의 복지이고 최고의 시정운영이다”고 전제한 박 시장은 세라믹산단과 대양산단에 국내외 건실한 기업유치, 중화권 국제교류협력 네트워크 구축, 목포권 경제자유구역지정, 목포신항 항만 배후단지 복합 물류단지 조성, 북항권의 서남권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트 조성, 내항권의 해양클러스터 구축 등을 기업유치와 일자리가 있는 경제기반 구축의 방안으로 제시했다.

또 해양관광레저스포츠 중심도시 건설을 위해 고하도·외달도 복합관광지 개발, 대규모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한 유스호스텔 건립,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특화상품 및 프로그램 개발, 국제 카페리·크루즈 전용 부두 건설 등에 대한 의지를 표했다.

박 시장은 원도심의 정주여건 개선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도시재생사업, 도시가스공급 보조사업 확대 지원, 주차장 조성을 제시했고, 신도심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삼향천·옥암천에 정화시설 설치 등에 대한 뜻을 밝혔다.

복지 시책으로는 목포시의료원의 보호자 없는 환자안심병동 운영, 노인복지관 이설, 중증시각장애인 주간보호센터 설치, 24시간 어린이집 신설, 다문화가족 방문교육 등을 언급하며 보편적 복지 구현에 초점을 맞췄다.

이어 국제 교육·문화도시 육성 방안으로 목포장학재단 기금 60억 원 확충, 원도심 학교별 특화 프로그램 지원, 현재 9개동 11개소인 작은도서관의 전체동 확대 등을 국제 교육·문화도시 육성 전략으로 밝혔다.

민선 6기의 대원칙인 소통과 관련해서는 공약추진 소통위원회 구성, 시민과 소통의 날 운영 등을 추진해 열린 행정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또 제로베이스 예산 수립, 주민참여예산제 보강 등으로 행정의 합리성과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변화와 희망을 향한 새목포호가 돛을 달고 항해하기 시작했다”면서 “앞으로 목포 발전에 필요한 모든 동력을 확보해 시민과의 약속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온 정성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목포타임즈신문 제113호 2014년 10월 15일자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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