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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길호 신안군수, 군민 염원 담는 희망토론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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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길호 신안군수, 군민 염원 담는 희망토론회 시작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5.01.28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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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소득 높이고, 행복한 삶에 중점 두고 행정 추진

▲ 신안군의 2015 희망 토론회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고길호 신안군수가 을미년 새해를 맞아 지난 20일(화) 안좌면을 시작으로 오는 3월 12일까지 군민의 염원을 담는 2015 희망 토론회를 시작했다.

이번 희망토론회는 읍·면 유관기관장 면담, 희망토론회, 현안사업장 방문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새해 군정 운영방향을 설명하고 격의 없는 대화로 펼쳐지고 있다. 토론회를 통해 행정의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읍면 직원들을 격려하고 군민을 위해 일선 행정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강조

▲ 모자반 피해지역을 방문해 흑산면 어업인을 위로하는 고길호 군수
했다.

특히 군민의 명예를 소중히 하고 군민 주권을 최우선시하는 한결 같은 마음으로 열린 군정을 펼쳐 군민화합과 섬김, 참봉사 행정 구현을 위해 지역의 생생한 여론을 직접 청취하고 주민 건의사항 및 애로사항 등을 적극 수렴해서 군정 운영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고길호 군수는 희망토론회를 통해 군정 방향을 설명하고, “민선6기 희망토론회를 통해 군정의 모든 정책은 지역경쟁력 확보, 경제발전, 군민소득향상, 복지증진이 융합적으로 이뤄지도록 고려하여 추진하겠다”며 “지역갈등을 화해와 용서로 화합하고 새로운 시작을 위한 행정을 펼치기 위해 군민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 군수는 군민들에게 “새천년대교는 2017년 말까지 8개월 정도 앞당겨 준공하겠다”며, “새천년대교의 준공은 중부권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므로, 변화와 예측에 대응하여 기회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중부권이 살아야 신안이 성장한다”며, “새천년대교의 효과를 살려 지역발전을 선도해 나가자”고 말했다.

고 군수는 중부권에 신설되는 신안경찰서, 신안교육지원청, 유관기관 등을 유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고 군수는 또 “군민이 행복하는 신안군을 만들어가겠다”며, “공통적인 가치관인 행복지수를 높이고 소득창출을 위해 각 읍면별로 전략적 품목을 육성하여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고 군수는 군민의 행복과 관련, “군에서 의사를 확보하여 의료문제를 해결하겠으며, 한방치료, 내과, 외과, 물리치료 등 군민이 많이 앓고 있는 질환에 대해 권역별 의료시설을 확충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홀로 식사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지역별로 집단화 섹터화를 통해 가정처럼 쾌적한 공간을 마련하여 끼니를 거르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 군수는 “민선3기 때 군도, 마을 도로 확포장 등 기반을 갖췄지만 민선6기에는 이를 보완하여 가능한 큰 틀에서 기반시설을 행정적으로 갖춰나가겠다”며, “군민의 소득을 높이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데 중점을 두고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길호 군수는 지난 24일(토) 피해 우심지역인 흑산면 피해 현장을 방문하여 모자반 유입에 따른 지역주민들 의견을 청취하고 가두리 시설 및 다시마 양식시설 피해 현장을 방문하여 모자반을 수거하는 어업인들을 위로 하고 격려했다.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신안군 전 해역에 중국에서 발생된 것으로 추정되는 모자반(괭생이모자반)이 대량으로 유입되어 해안가 및 김, 다시마, 가두리 시설 등에 피해를 주고 있다.

다시마 양식시설에 유입된 모자반은 다시마에 걸려 파도에 의하여 1차 엽체가 탈락이 되어 피해가 발생되고 이로 인하여 전복 먹이 공급원인 다시마 생산이 되지 않아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또 김 양식은 김을 채취하는데 많은 시간과 인력이 소요될뿐만 아니라 이로 인하여 엽체가 탈락되어 김생산에 막대한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측된다.

신안군은 긴급 예산 2억5천5백만 원을 투입하여 해안가에 유입된 모자반과 다시마 양식장 등에 떠다니는 모자반을 수거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인력 2,792명, 선박 608척, 중장비 7대 등을 동원하여 1,342톤의 모자반을 수거했으며, 해양환경관리공단, 어촌어항협회의 선박 그리고 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해군 236부대와 273부대의 협조를 받아 해안가에 유입된 모자반 수거에 나서고 있다.

신안군은 막대 한 피해를 주고 있는 모자반 발생, 원인, 경로 등 전문기관의 역학조사를 통해 이를 규명하여 예방대책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고길호 군수는 “이번 모자반 유입으로 수산시설물 피해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의 조사를 통해 중앙정부에 건의하여 농어업 재해대책법에 자연재해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안군 희망토론회 일정

20일(화) 안좌면, 22일(목) 팔금면, 27일(화) 암태면, 29일(목) 자은면, 2월 3일(화) 지도읍, 2월 5일(목) 증도면, 2월 10일(화) 임자면, 2월 12일(목) 하의면, 2월 24일(화) 신의면, 2월 26일(목) 장산면, 3월 3일(화) 비금면, 3월 5일(목) 도초면, 3월 10일(화) 흑산면, 3월 12일(목) 압해읍


<목포타임즈신문 제125호 2015년 1월 28일자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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