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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청소년 고민은 또래가 해결, 또래 상담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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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청소년 고민은 또래가 해결, 또래 상담제 눈길
  • 정민국 기자
  • 승인 2015.06.10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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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근절 대책 일환 솔리언 또래상담사업 활발

▲ 진도군이 학교폭력근절 대책의 일환으로 솔리언 또래상담사업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진도군이 학교폭력근절 대책의 일환으로 ‘솔리언 또래상담사업’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진도군과 진도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솔리언 또래상담사업’은 청소년들이 친구에게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도록 일정기간(기본과정 12시간 이상) 상담기법 등의 교육으로 ‘또래상담자’를 양성해 학교폭력 조기발견과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각 학교에서 활동 중인 36명의 ‘또래상담자’를 대상으로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과 돕는 청소년 모두가 성장하는 캠프’라는 주제로 최근 진도군유스호스텔에서 보수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캠프를 통해 ▲또래상담 실습 ▲화합과 리더십 향상을 위한 단합게임 ▲심리극 전문가의 지도로 학교폭력과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역할극 등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심리극을 하면서 피해자나 가해자의 입장, 주변의 입장, 평소 우리가 힘들었던 것들이 다시 치유되는 느낌을 받아서 좋았다”며 “또래상담자로서 학교에서 힘든 일이 생긴 친구에게 다가가 힘이 되어주는 걸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군은 또래상담 연합회, 연합캠프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솔리언 또래상담사업’이 학교폭력 예방활동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청소년 상담전문기관인 진도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운영을 통해 청소년전화 1388운영, 심리검사, 찾아가는 상담, 부모교육, 스마트폰 중독, 자살, 학교폭력 예방교육, 개인 및 집단 상담프로그램 등 청소년 올바른 성장을 돕기 위한 지원사업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진도군 주민복지과 관계자는 “또래 상담 프로그램이 학교 내 문화를 바꿔가면서 학교폭력의 1차 예방책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민국기자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신문/호남타임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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