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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센터장<해남소방서 고금119안전센터>“안전한 계곡 물놀이를 위한 주의사항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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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센터장<해남소방서 고금119안전센터>“안전한 계곡 물놀이를 위한 주의사항 당부”
  • 호남타임즈
  • 승인 2015.07.2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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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호 태풍 “할룰라” 가 다행히도 우리나라를 비껴 지나갔다.

한여름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었다. 주말이면 산으로 바다로 가족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그 중 여름철 물놀이의 최고 인기 장소는 온가족들이 모여 쉽게 놀 수 있는 계곡이라고 생각한다. 산과 강 주변에 형성된 계곡은 한적하고 시원한 하루를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지만 안전요원들이 근무하고 있는 곳은 거의 없어 각종 안전사고의 사각지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놀이 안전사고 발생시 신속한 구조와 초기대응 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피서를 떠나기 전 안전사고 예방법 및 간단한 응급조치 요령을 알아둠으로써 좀더 안전한 휴가철을 보내고자 한다.

첫째, 무더운 여름 날씨에 계곡 물이 시원하다는 이유로 아무런 안전사고 예방활동 없이 물에 풍덩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물속에 들어가기전에는 준비운동은 물론 수온은 어느 정도 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수영하기에 알맞은 수온은 25~26℃ 정도이고, 계곡 물에 들어가기 전 준비운동과 함께 수온이 어느 정도 인지 확인을 해야 한다.

둘째, 계곡 물 주변에는 바위에 이끼가 많이 껴있어 미끄럼 사고가 많이 일어난다. 계곡 물을 건널 때에는 물흐름에 따라 이동하되 물살이 셀 때는 들어가지 않는다. 또한 수심을 잘 모를 때는 나뭇가지 등 기다란 물체를 이용 수심을 재면서 이동한다.

셋째,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심폐소생술을 익혀둔다. 심폐소생술 과정을 정리해 보면
1. 환자의 가슴 중앙에 깍지를 낀 채 몸과 수직이 되도록 압박해야 한다. 압박깊이는 성인기준 5~7cm, 압박속도는 1분에 100회 정도의 속도로 30회 압박합니다.
2. 인공호흡은 2회를 실시한다. 인공호흡을 하기 전 반드시 기도를 확보하고, 코를 막은후 구조자의 입 을 완전히 밀착해 평상시 자신의 호흡량으로 2회 불어넣는다.
3. 1과 2의 과정을 30회의 가슴 압박과 2회의 인공호흡을 순서대로 반복적으로 시행한다.
4. 만약 심폐소생술 도중 사고자의 호흡이 회복되었다면 환자를 옆으로 돌려눕혀 이물질로 기도가 막히 는 것을 예방한다.
5. 물놀이로 인하여 저체온증 증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수건등으로 체온을 유지한다.
계곡, 해수욕장, 워터파크 등 물놀이 장소가 다양해 짐에 따라 상황별 안전사고의 종류 및 대처요령 이 다양해 졌지만, 변하지 않는 한가지! “안전의식”만이 물놀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첫번째다.
우리가족 행복한 여름휴가를 위하여 물놀이 안전수칙 반드시 지키자!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신문/호남타임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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