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비안전서 경비함정에서 어린이들의 씩씩한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바로 꿈나무들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으며 안전의 희망을 키우는 소리다.

목포해양경비안전서(서장 구관호)는 28일 전용부두 대형함정에서 함정공개행사에 참여한 어린이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해양 안전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심폐소생술로 엄마, 아빠, 친구들 다 지켜 줄래요~!”

큰 소리로 숫자를 따라 세며 진지하게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교육용 인형 애니로 직접 실습을 해보며 안전 지킴이의 꿈을 키웠다. 또한 올바른 구명조끼 착용법과 해양안전 수칙을 통해 안전한 물놀이를 하겠다는 다짐도 했다.

목포해경안전서는 “어린이들이 ‘안전’의 중요성을 배우고 직접 실습을 통해 자신감을 얻어 우리 사회의 안전 지킴이로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함정 공개행사는 무료이며, 10명 이상이 단체로 신청하면 사전협의를 거쳐 목포해경안전서 전용부두에서 대형함정을 견학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특히 응급처치 전문자격을 보유한 122구조대원에게 심폐소생술 등 해양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다. 함정견학 신청은 목포해양경비안전서 홍보실(☏241-2212)로 하면 된다.

/정민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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