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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국회의원, “신당 창당통한 주도 세력 교체만이 유일한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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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국회의원, “신당 창당통한 주도 세력 교체만이 유일한 대안”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5.12.02 1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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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 비노를 넘어서 새정치연합 뛰어넘는 새로운 시대의 가치 비전 담는 혁신이어야”

▲ 천정배 국회의원
국민정당을 추진 중인 무소속 천정배 국회의원(광주 서구을)이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미 수명이 다 한 정당으로 당을 해체하는 수준의 변화가 있어야 하며, 한국정치를 전면 개혁하고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정치개혁의 비전을 함께 하시는 분들이라면 다 함께 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오전 경기방송 ‘세상을 연다. 박찬숙입니다’의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천 의원은 “국민들의 고통을 해결해 줄 수 있는 헌신성, 능력, 용기를 갖춘 집단이라는 평가를 받고, 그런 비전을 만들고 충심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신당 창당은 잘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 의원은 “역사적으로 야권에 대한 지지가 지역별로 많이 다르고 이것이 신당을 만드는 데도 반영이 될 수밖에 없다”며, “그러나, 특정 지역의 한계에 갇히지 않고 지역을 넘어서서 국민정당으로서 많은 분들과 함께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천 의원은 “문재인 대표가 제안한 문안박 연대는 기득권 야합 제안으로 야당을 살리는 길이 될 수 없다”고 질타하며, “새정치민주연합은 수명을 다 한 정당이라는 것이 국민의 일치된 시각으로 이런 야당을 살리려면 당을 해체하는 수준의 변화가 있어야 하고, 야당을 이끌어 온 책임 있는 인사들이 물러나고 기득권을 확실하게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 내부의 개혁 실험은 수십 차례 실패가 검증된 실험으로 이런 엄중한 상황에서 반복한다고 달라질 것이 없다”며, “안철수 의원 같은 분이 더 이상 미련을 갖지 말고 새정치를 내세웠던 초심으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천 의원은 “혁신전당대회는 결국 룰 싸움과 기득권 합종연횡으로 가서 오히려 혁신이 안 될 것으로 본다”며, “전당 대회에서 경쟁하게 되면 이런 저런 국회의원들을 끌어들여야 하는데 그 사람들 중에서 공천 배제하는 방법이 있을 수 없으므로 물갈이는 불가능하고 결국 혁신전당대회는 이전투구가 될 것이다”고 비판하고, “친노 비노를 넘어서 새정치민주연합을 뛰어 넘는 새로운 시대의 가치 비전을 담는 혁신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천 의원은 “한국정치를 전면 개혁하고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정치 개혁의 비전을 갖고 있는 분들이라면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오로지 자기 자신이나 계파의 생존에만 관심 있는 세력이 아니라 야권 전체의 총선과 대선 승리, 더 나아가서는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풍요로운 나라를 만들 수 있는 세력들과의 연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진영기자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신문/호남타임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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