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배종범 의원(건설소방위원회, 목포5)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 이 지난 16일 전라남도의회 제300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통과됨에 따라 김대중 대통령관련 기념사업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게 되었다.

배종범 의원은 제안 설명을 통해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한국인 최초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대한민국 제15대 김대중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고 숭고한 뜻을 계승․발전시켜 국가와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도지사의 책무에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기념하고 그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필요한 시책 및 사업을 발굴하고 적극 추진하도록 하였으며 ▲기념사업을 비영리 법인․단체 등에 위탁할 수 있도록 하였고 ▲도지사는 기념사업을 추진하는 기관 또는 법인․단체에 예산의 범위에서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였다.

배종범 의원은 “이번 전라남도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으로 김대중 대통령관련 기념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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