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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호, 장세환 전 의원, “野 단일 신당 논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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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호, 장세환 전 의원, “野 단일 신당 논의 촉구”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5.12.29 0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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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 통합된 단일 신당을 원한다 / 박주선.안철수.천정배 의원,‘관련 당사자 원탁회의’열어야

▲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유선호, 장세환 전 의원
유선호.장세환 전 의원은 지난 2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국민은 통합된 단일 신당을 원한다”며,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박주선.안철수.천정배 의원을 향해 “지금 즉시 독자적인 창당 일정을 중지하고 ‘관련 당사자 원탁회의’를 개최, 하나로 통합된 단일 신당을 논의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이들은 “국민이 원하는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고, 유능한 신진 인사 영입 등 총선 승리를 위한 일로매진에도 빠듯한 시간이다”며 “이 길만이 야권신당을 염원하는 국민들의 우려와 불안을 불식시키고 총선 승리와 정권 교체를 희구하는 국민적 기대와 희망을 충족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독자 신당 창당 뒤 ‘당 대 당 통합’은 시일이 촉박한 탓에 이합집산과 지분다툼 같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며, “더 이상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적어도 올해 안에 논의의 물꼬가 트여지기를 기대한다. 통합된 단일 신당을 위해 관련 당사자 원탁회의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정진영기자

다음은 기자회견문 전문

국민은 통합된 단일 신당을 원합니다.

야권의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희구하는 많은 국민들이 작금의 야권신당 분열상에 대해 깊은 실망과 우려를 갖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지금의 무능한 새정치민주연합으로는 무도하기 짝이 없는 박근혜 정권의 오만과 독선을 견제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야권신당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야권신당은 국민적 여망을 담은 시대정신이자 역사적 필연인 것입니다.

그러나 그 신당은 지금처럼 여러 갈래로 분열된 복수의 신당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분열된 신당은 내년 총선에서 필패하는 공멸의 길로서 국민에 대한 배신으로 귀결됩니다. 오직 하나로 뭉쳐진 단일 신당만이 새정치연합의 무능함을 극복하고, 박근혜 정권의 무도함을 심판할 수 있습니다.

현재 신당 창당을 준비하고 계시는 박주선·안철수·천정배 세 분 현역의원들에게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간곡하게 호소합니다. 지금 즉시 독자적인 창당 일정을 중지하시고 ‘관련 당사자 원탁회의’를 개최해, 하나로 통합되는 단일 신당을 논의해 주십시오. 그 길만이 신당 성공의 유일한 길입니다. 그 길만이 야권신당을 염원하는 국민들의 우려와 불안을 불식시키고,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희구하는 국민적 기대와 희망을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국민이 원하는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고, 유능한 신진 인사 영입 등 총선승리를 위한 일로매진에도 빠듯한 시간입니다. 독자 신당 창당 뒤 ‘당 대 당 통합’은 시일이 촉박한 탓에 이합집산과 지분 다툼 같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 때까지 야권신당의 분열상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불편과 불안을 국민들에게 강요해 신당에 대한 기대를 접게 할 수도 있는 잘못을 범하는 것입니다.

더 이상 머뭇거릴 시간이 없습니다. 적어도 올해 안에 논의의 물꼬가 트여지기를 기대합니다.

2015년 12월 24일

전 국회의원 유선호, 장세환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신문/호남타임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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