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01:13 (월)
전남도, 설 연휴에도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활동
상태바
전남도, 설 연휴에도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활동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6.02.03 15: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결식․건강 체크 등 안전대책 추진키로

전라남도는 올해 설 연휴가 5일로 예년보다 길어 독거노인의 결식 등 건강 상태가 우려됨에 따라 안전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지난 3일 밝혔다.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더욱 외로움을 느끼는 시기인 설 연휴를 맞아 도내 기본돌봄서비스 대상인 독거노인 2만 5천 명에 대해 연휴 기간 2회 이상 노인돌봄생활관리사 943명이 직․간접적으로 안부를 살피고, 설 연휴 다음날 반드시 가정을 방문해 건강상태를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급식 지원을 받던 결식 우려 거동 불편 노인에게는 급식 담당 공무원, 급식 제공기관 등이 사전 협의를 거쳐 연휴 기간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설음식인 떡국, 사골곰국, 국수 등을 명절 이전에 제공할 계획이다. 제공할 식품의 유통기한을 미리 확인하는 등 건강관리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기로 했다.

전라남도는 또 중앙독거노인지원센터와 지역사회 후원 결연을 통해 따뜻하고 훈훈한 겨울을 보내도록 취약 노인들에게 난방용품(연탄, 온열매트, 극세사이불, 보온시트), 겨울내의(장갑), 식료품(떡국, 라면, 쌀, 김치, 반찬류, 한라봉)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김영권 전라남도 노인장애인과장은 “홀로 사는 노인의 안전을 철저히 확인하고,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설날 전통 음식을 나누는 등 온정 복지 실현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