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총장 최일) 식품공학과가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한 ‘2015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 결과 식품분야 최우수대학에 선정됐다.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는 산업계 입장에서 분야별 직무수행에 필요한 핵심 직무역량, 필수 교과목 등을 제시하고 대학 교육과정이 이에 어느 정도 부합되는지를 평가하는 사업으로 경제 5단체 등의 의견을 반영해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2015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는 금속, 게임, 미디어, 식품 등 4개 분야의 관련 학과가 설치된 대학 중 참여를 희망한 56개 대학의 99개 학과를 대상으로 샘표, 두산 등 34개 기업의 임직원에 의한 직접 평가와 총 1,703개 기업의 설문 조사에 의해 평가됐다.

이번 평가에서 목포대 식품공학과는 식품산업 현장의 문제점을 이해함과 동시에 능동적인 해결능력과 창의력을 갖춘 현장 적응형 식품 전문인력 양성에 목표를 둔 점과 실험실습 비중을 높인 산업계 기반 교육과정 운영이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에 식품분야 최우수대학에 선정됐다.

목포대 관계자는 “이번 평가로 식품공학과 졸업생이 현장실무능력을 인정받아 해당 분야 취업 전망이 매우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 며 “향후 이번 성과 사례를 학내 전학과로 환류해 지역산업 수요에 부합한 맞춤형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전공교육과정 선진화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로 삼겠다” 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에서는 산업계 요구에 부합한 교육과정 개선과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번 평가결과의 교육현장 확산을 위한 산·학·관 소통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며 경제 5단체에서는 회원기업에 분야별 최우수대학 졸업생에 대한 취업 인센티브 부여를 권고할 계획이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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