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지난 26일 순천팔마실내체육관에서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세상을 위해 함께 뛰어요’라는 슬로건으로 한 제36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제14회 장애인 즐거운 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순천시가 주최하고 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명창환 부시장을 비롯 김병권 순천시의회 의장, 시의원, 장애인, 장애인단체, 자원봉사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초대가수, 밸리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장애인복지 유공자 표창과 격려사,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제2부 행사로 장애인 모두가 참여하는 윷놀이, 계주, 줄다리기, 훌라후프, 장기자랑 등으로 서로의 기량을 뽐냈으며 푸짐한 경품추첨을 끝으로 즐거운 한마당 행사가 축제분위기로 마무리 됐다.

또 순천시장애인복지관 송기영 등 10명이 순천시장 장애인복지 유공자 표창을 받았으며 자동차 무상점검, 장애인 보장구 무료수리, 긴급의료반 운영 등의 서비스도 특별행사로 진행 됐다.

명창환 부시장은 “장애인이 겪는 어려움을 하나하나 해소해 차별 없고 함께 사는 행복한 복지도시 순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한나 순천시장애인복지관장은 “이번 행사에 많은 분들의 참여와 자원봉사를 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들의 행복한 삶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건전하고 명랑한 사회통합 분위기 조성에 앞장 서겠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 상호간 소통은 물론 장애인에 대한 편견해소 및 인식개선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건강하고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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