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학교를 순회하며, 장애발생 예방과 인식개선을 위한 ‘찾아가는 장애발생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6월 초순부터 올해 말까지 실시되는 교육은 기본적인 장애관련 상식과 실생활에 필요한 안전수칙 등을 안전사고와 연계 교육을 실시,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장애발생 예방교육은 국립재활원의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장애인 강사가 해당 학교에 방문, 후천적 장애를 야기하는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교육내용은 장애와 장애유형의 이해, 장애발생 사례, 장애발생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사고로 인해 장애인이 된 강사의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교육은 학생들의 경각심을 일깨우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앞으로도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인식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도군 보건소 관계자는 “아동·청소년 장애의 주요 원인인 안전사고는 한 순간의 실수로 인해 개인과 가족에게 육체적, 심적 고통뿐 아니라 사회에도 막대한 재활 및 복지비용을 발생시키므로 예방만이 최선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진도군 보건소는 학생·일반인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누구나 사고로 인해 장애인이 될 수 있다는 것과 사고는 예방이 가능함을 강조해 후천적 장애발생 예방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정민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