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배종범)는 지난 9월 6일 도의회 2층 초의실에서 도내 장애인단체 대표자 16명과 도의원 및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가 주관하고 박철홍 의원(더민주, 비례)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장애인들의 애로사항과 주요현안, 제안사항 등을 청취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한편 도의회 차원에서 지원과 해결방안 등을 강구하고자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는 전라남도 김영철 노인장애인과장이 장애인 관련 주요시책과 예산현황에 대한 현황을 보고하고 각 단체의 현안사항 및 제안사항을 청취한데 이어 질의응답,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배종범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장애인 당사자의 목소리가 정책과 예산으로 이어져야 한다”며“앞으로 도의회에서도 장애인의 현장 목소리가 예산과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각 장애인단체 대표들은 사무실운영비 지원 등 기본적인 애로사항부터 시군 수화통역센터 설립과 장애인 자립센터 지원, 여성 장애인 홈헬퍼 사업은 물론 장애인 활동보조지원 강화 방안, 장애인 권리 보장 등 장애인 문제에 대한 전반적인 현안들이 당면과제로 제시했다.

이날 진행을 맡은 박철홍 의원은 “후반기에도 자립 생활 능력 향상을 위해 장애인의 선택권과 자율성을 높이고 장애인에 대한 지원 사업을 확대하는 등 정책을 강화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