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률 목포시장이 민선6기 하반기 주요 현안사업과 중앙정부 정책에 따른 지자체 이행사항, 중복된 기구 통폐합 등 기능 중심의 효율적인 행정기구 조직체계로 개편한다.

목포시는 이를 위해 지난 10월 26일 ‘목포시 행정기구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목포시 홈페이지를 통해 입법예고 했다.

목포시 행정기구설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총괄적으로 보면 9국 2실 43과 186담당으로 변동은 없다, 하지만 국 명칭 변경, 소속 변경 등이 이뤄져 박홍률 시장의 시정운영 의지와 철학을 엿볼 수 있다.

국 단위 명칭 변경은 기획관리국이 기획경제국으로, 관광경제수산국이 관광수산환경국으로, 도시개발사업단이 도시발전사업단으로 변경된다.

실무 부서(과) 통폐합도 이뤄진다. 교육지원과와 스포츠산업과가 통합되어 교육체육과로 된다.

명칭 변경은 산업단지정책실이 성장동력실로 변경된다.

특이한 점은 해양수산과가 분과되어 해양항만과와 수산진흥과로 나뉘게 된다.

이에 따라 소속 변경도 이뤄진다. 지금까지 일자리경제과가 관광경제수산국 소속이었으나 조직개편에 따라 기획경제국으로 옮겼다. 또 공원녹지과도 안전도시건설국에서 도시발전사업단 소속으로 된다.

직제 개편을 통해 도시발전사업단은 당초 도시재생과, 도시개발과 등 2개 과였으나 도시재생과, 도시개발과, 공원녹지과 3개 과로 늘었다.

기획경제국은 당초 기획예산과, 공보과, 세정과, 회계과, 정보통신과였으나, 기획예산과, 공보과, 일자리경제과, 세정과, 회계과, 정보통신과로 변경된다.

관광수산환경국은 당초 관광과, 일자리경제과, 해양수산과, 농업산업과, 환경보호과, 자원순환과에서 관광과, 해양항만과, 수산진흥과, 농업산업과, 환경보호과, 자원순환과로 변경된다.

교육문화사업단은 교육지원과, 문화예술과, 스포츠산업과, 문예시설관리과, 체육시설관리과, 목포자연사박물관에서 교육체육과, 문화예술과, 문예시설관리과, 체육시설관리과, 목포자연사박물관으로 변경된다.

한편 목포시는 입법 예고안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목포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 제출하여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정진영기자

<목포타임즈신문 제195호 2016년 11월 02일자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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