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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현 여수시장, 2017년 국비확보 막판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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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현 여수시장, 2017년 국비확보 막판 ‘잰걸음’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6.11.0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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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국회방문 … 각 정당 예결위 간사 등 정당초월 면담 / 지역 국회의원들과 정부안 누락된 6건 사업 반영 총력

▲ 2017년 국비확보 활동
주철현 여수시장이 2017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막판 국회를 찾아 각 정당의 주요 정치인들에게 여수 현안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주철현 시장은 주승용·이용주·최도자 지역 국회의원들의 지원을 받으며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와 민주당 소속 김현미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비롯해 주요 3당 예결특위 간사 등 10여명의 의원들을 하루 동안 만나며 예산확보에 총력을 다했다.

주철현 시장은 지난 2일 새벽 5시 여천역에서 KTX를 이용해 국회를 찾았다.

먼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현미 위원장(민주당)과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를 찾아 지역 주요 현안사업 중 유·청소년스포츠체험센터와 권역별 재활병원 건립에 대한 국비지원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에 김현미 위원장은 부친과 주 시장의 인연 등에 반색하며 ‘호남과 여수 예산을 당 차원에서 각별히 챙기겠다’는 긍정적인 의견을 표했다.

오후에는 예결위 소속이자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인 이개호 의원과 주광덕(새누리당)·김태년(민주당)·김동철(국민의당) 국회 교섭단체 각 당 예결특위 간사들도 모두 만났다. 또 양형자 민주당 최고위원, 새누리당 예결특위 위원인 정운천 의원에게도 여수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시에 따르면 내년도 국고예산 정부(안)반영 집계결과 84건에 2,405억 원을 확보한 상태다.

주 시장은 이번 국회를 방문해 그동안 적극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정부(안)에 미 반영된 15건의 사업 중 유·청소년 스포츠 체험센터 건립사업과 국립 기상과학관 건립, 남중권 권역재활병원건립 사업에 대해 적극 지원을 요청했다.

현재 유·청소년 스포츠 체험센터 건립사업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예산 심의가 진행 중에 있고, 남중권 권역재활병원건립 사업은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일부가 반영이 됐지만 예결위 심의가 남은 상태다.

이외에도 시는 미 반영된 국립 기상과학관, 종화동 수제선 정비, 낙포부두 Renewal(1050m), 여천 석유화학부두 돌핀시설 건설, 국도17호선 교차로(여수엑스포역 앞) 개선사업 등 총15건 사업에 대한 예산 확보를 위해 적극 뛰고 있다.

노력의 결과 미반영 사업 중 12건은 최근 국회 각 상임위원회 예산심의과정에서 사업 지원예산 일부가 반영돼 국회 예결특위 심사결과와 정부 각 부처의 반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철현 시장은 “충분한 자료와 논리를 개발해 다음달 2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할 때까지 노력을 다할 것이다”며 “국회 예결위 심의에 대비해 지역 국회의원 사무실, 전남도 등과 비상 연락망을 구축해서 적극 대응할 것이다”고 전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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