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주 무안군 군수는 오는 30일(수) 오후 4시에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김남중 동화작가를 초청해 ‘북(book) 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이들이 책을 가까이 하고 책 읽기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동화작가와의 특별한 만남의 시간을 마련한 것으로, 작가의 강연과 함께 참가 어린이들의 우쿨렐레 연주, 독서퀴즈 이벤트 등도 진행된다.

특히 김남중 작가의 강연은 고통을 나누고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는 가족과 공동체의 의미에 대해 진지한 질문을 던지는 내용의 책 ‘불량한 자전거 여행’을 토대로 “인생은 자전거 여행이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한 권의 책이 만들어지는 배경과 과정 이야기를 작가를 통해 생생하게 전해들을 수 있어 독서의 즐거움과 유익함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아이들이 책읽기를 즐거운 놀이로 받아들여 바른 인성과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연에 나서는 김남중 작가는 2014년 ‘전남도민 올해의 책 함께 읽기’선정도서인 「불량한 자전거 여행」의 저자로, 「자존심」, 「싸움의 달인」, 「바람처럼 달렸다」, 「나는 바람이다」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수의 동화를 집필했다.

/정민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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