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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립국악원, 2016년 정기 발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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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립국악원, 2016년 정기 발표회 개최
  • 정민국 기자
  • 승인 2016.11.29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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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지정 무형문화재 공연도 선보여

▲ 무안군립국악원 정기발표회
무안군립국악원(원장 최병상)은 지난 26일 (구)무안고등학교 체육관에서 ‘2016년 정기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회는 도 지정 무형문화재 제41호인 상동마을 들노래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첫째마당에서는 강태홍류 산조, 고법 사철가, 남도민요 사철가를 둘째마당에서는 무용 홍춤, 판소리 심청가를 셋째마당에서는 설장고, 쇠놀이, 불놀이 순으로 8개팀 70여명이 참가해 1년 동안 배우고 익힌 솜씨를 뽐냈다.

또한 전남의례음식장인 서용기 어르신의 문어오림으로 사군자, 봉황, 송학 등을 직접 시연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특히 발표회 마무리 공연으로 참가자 전원이 함께해 달집태우기와 강강수월래 등을 선보여 주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최병상 군립국악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발표회는 여섯 살 아이부터 고희를 바라보는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한마음으로 갈고 닦은 재능을 선보이는 자리이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국악 프로그램으로 많은 군민들이 국악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립국악원은 1990년부터 군 단위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군립국악원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국악 전문분야의 강사를 채용해 우리소리 체험 한마당과 전통가락 및 악기와 춤사위 등을 체험하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정민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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