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립극단 제53회 정기공연으로 창작 뮤지컬 ‘청년 창업 고군분투기’가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막이 오른다.

취업전선에서 밀려난 20대 후반 젊은이들이 안정적인 30대를 위해 카페를 창업하며 벌어지는 다양한 이야기로 구성된 ‘청년 창업 고국분투기’는 2013년 순천정원박람회 폐막작 ‘태백산맥’을 연출한 위성신씨가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극의 주인공들처럼 고분분투하며 살아가고 있는 우리 사회 많은 청년들에게 현실은 냉혹하기만 할지도 모르나 이 연극 속 주인공들처럼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간다면 분명히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 펼쳐질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3일 동안 총 5회(12월 1일 10:30, 15:00, 12월 2일 10:30, 19:30, 12월 3일 15:00)에 걸쳐 공연하며 관람을 희망하는 분은 티켓링크(www.ticketlink.or.kr) 또는 문화예술회관(061-749-8624)에서 예매 가능하다.

관람료는 일반 6,000원, 학생 4,000원이며, 예술회관 회원, 국가유공자, 등록장애인, 3자녀 이상 증 소지자, 65세이상의 노인, 장기 및 인체조직 등 기증 등록증 소지자, 30인 이상 단체 등에게는 50% 할인한다.

시 관계자는 “쌀쌀해지는 날씨만큼 취업준비로 인해 마음이 추운 청년들을 위해 준비한 연극인 만큼 많은 청년들이 이 공연을 통해 위로와 희망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정진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