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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률 목포시장, “부채 도시 목포에서 희망의 목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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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률 목포시장, “부채 도시 목포에서 희망의 목포로”
  • 정소희 기자
  • 승인 2017.02.27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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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0억 원 부채, 2,240억 원 대로 770억 원 감축 / 대양산단, 세라믹산단 적극 가동통해 1천 명 일자리 창출

▲ 박홍률 목포시장이 시정보고회 및 시민과의 대화에서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이 ‘목포시 2017 시정보고회 및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민선6기 출범당시 3,010억 원의 부채를 2015년말 2,619억 원, 2016년말 2,240억 원으로 총 770억 원을 감축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어 “지방채 차입금 등 상환 367억 원, 하수관거정비 사업비 상환 293억 원, 택지매각 선수금 등 감소 108억 원 등을 상환하기 위해 시민사회단체들도 민간경상보조금을 10% 삭감을 받아들였으며, 공무원들도 출장비를 감액하는 등 시민들의 관심속에 부채를 줄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 결과, “재정위기의 목포시에서 재정건전화 상태로 진행되는 목포시로, 부채도시 목포시에서 희망의 목포시, 효도의 목포시로 나아갈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지난 3일부터 시작된 ‘목포시 2017 시정보고회 및 시민과의 대화’는 시민들의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

목포시는 시민의 최대 관심사였던 해상케이블카 설치 사업, 대양산단 분양 등 주요 시책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고,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함에 따라 향후 사업추진의 탄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박 시장은 참석한 시민들에게 격의 없이 솔직하게 주요 시정 현안에 대해 설명했으며, 시정 성과에 대해서는 시민들이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박 시장은 시민의 주요 관심사인 부채감소, 국비확보 대폭 증가, 기업 및 투자유치 계획, 분야별 시정성과, 2016년 목포시정 수상내역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국비 확보에 대해 박 시장은 “2016년 3,067억 원에서 2017년 891억 원이 증액된 3,958억 원을 확보했다”며, “박지원 대표와 협력하여 신항 예부선부도 건설, 전남해양수산과학원 목포분원 건립, 청소년문화의집 건립 등의 국비를 확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기업 및 투자 유치에 대해서 박 시장은 “대양산단은 23개 기업, 748억 원으로 분양률 25%이며, 세라믹산단은 5개 기업 59억 원으로 분양률은 27%에 이르고 있다”며, “연말까지 15개 기업을 가동시켜 1천여 명 일자리 창출하여 부도직전의 대양산단을 효자 산단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지난해 공무원들이 노력한 결과, 25개 분야에서 최우수기관 등을 수상하여 42억 원 상사업비를 받았다”며, “모두 일반 재원으로 편입시켜 시민에게 필요한 현안사업 등에 투입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생생한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소통하며 동행하는 행정을 펼치기 위해 개최된 시민과의 대화는 지금까지 17개 동을 순회하며 102건의 주민 건의사항을 현장에서 접수했다.

박홍률 시장이 주재하는 건의사항 청취 시간에는 시종 격의 없는 분위기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도시가스 개설, 방범용 CCTV 설치, 경로당 보수 등 일상생활 속 불편사항에서부터 원도심 활성화 사업 지속 확대 추진 등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박 시장은 기존의 마무리 인사말을 생략하고 주민과 함께 올해 목포 발전을 위한 결의를 다짐하는 구호 제창과 박수로 보고회를 마무리하고 있다.

시는 접수된 주민건의사항에 대해 가급적 즉시 반영 조치하고, 장기적인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관련부서에서 심도 있게 검토해 추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정소희 김조은기자

<호남타임즈신문 2017년 2월 22일자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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