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립교향악단이 2017년 첫 정기연주회를 오는 9일 저녁 7시 30분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제112회인 이번 정기연주회는 모차르트 ‘마적서곡’, 슈만 피아노협주곡, 베토벤 교향곡 제5번 ‘운명’ 등 다양한 레퍼토리가 관객들의 심금을 울린다.

모차르트 최고의 걸작 오페라로 꼽히는 ‘마적서곡’은 모차르트의 마지막 시기에 작곡된 2막짜리 오페라의 서곡으로 아름답고, 풍부한 멜로디와 고귀한 기품이 배어있는 작품이다.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은 아름다운 음의 대조, 심각한 인상을 주는 음량과 음색, 피아노와 관현악의 정확한 균형이 듣는 이에게 큰 감명을 선사하는 곡으로 피아니스트 임효선이 협연한다.

이번 연주회의 대미는 베토벤의 교향곡 중 가장 유명한 곡이자 대중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운명'으로 시련과 고뇌, 운명을 극복하는 인간의 의지와 환희를 표현한 작품이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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