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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한빛초, 미니 독서토론열차 기획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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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한빛초, 미니 독서토론열차 기획 운영
  • 고영 기자
  • 승인 2017.04.06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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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토론열차 및 진로기행 프로젝트 학습

목포한빛초등학교(교장 김여선)는 전남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한 전남 특색사업 중 하나인 ‘독서토론열차학교’운영을 본교에 맞게 재구성하여 ‘미니 독서토론열차’운영을 기획하여 추진하고 있다.

‘미니 독서토론열차’는 학생 참여형 수업을 실천하기 위한 프로젝트 학습의 일환으로 우리 고장 역사와 문화 탐구, 학생들의 미래를 꿈꾸는 진로 기행까지 과거 역사와 미래를 탐구·체험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목포한빛초는 4월 19일부터 1박2일 동안 6학년을 대상으로 목포를 출발점으로 나주~광주로 기차를 타고 독서·토론을 하며 프로젝트 학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 학습을 계기로 학생들은 서로 의견을 공유하고 공감하며, 독서·토론 문제를 함께 해결해나가는 집단지성의 기회를 발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

지난달 21일 학부모 대상 ‘2017 건강한·빛 교육과정 설명회’를 통해 학교교육의 기본방향 및 ‘미니 독서토론열차’프로젝트 학습 운영에 대한 안내가 이루어졌다.

한 학부모는 “우리 자녀들이 자기의 생각을 발표하고 의견을 말하는 습관이 잘 형성되지 않아 늘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 독서·토론열차를 통해 깊게 생각하고 의견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더없이 기쁘다”고 밝혔다.

6학년 김수아 학생은 “4월 19일에 6학년 학생들이 다함께 독서토론열차를 타게 되는데, 친구들과 함께 기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독서·토론을 하는 것은 처음이라 무척 설레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며 알찬 학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6학년 각 반 교실에서는 이번 프로젝트 학습이 단순한 체험으로 끝나지 않도록 교육과정을 재구성하여 사전·사후 교육활동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전남 지역에 대한 역사적인 사실을 조사 탐구하고, 서점나들이를 다녀와 관련된 도서를 읽고, 다양한 토론 학습을 실시하고 있으며 사후 학습 결과 발표 방법에 대하여 학생 스스로 구상하고 계획하는 등 진정한 의미의 프로젝트 학습이 구현되도록 진행하고 있다.

프로젝트가 종료된 후에는 1~5학년 동생들과 학부모님들 앞에서 프로젝트 학습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여선 교장은 “스스로 관련지식을 탐구하고, 친구들과 독서토론 및 의사소통하는 과정, 체험하여 결과를 해석하고 처리하는 과정에서 우리 학생들은 융합 및 창조 능력이 길러질 것이다”고 학교 교육에 새로운 변화를 견인하고 있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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