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14일 보성 청소련수련원에서 영재교육 기관 지도교원 및 전문직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영재교육 교수·학습 방법개선 기초과정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영재교육 경력 교사들이 영재교육 프로젝트 학습 교수법을 직접 시연하는 등 수업나눔을 통해 교사들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연수는 ‘과정중심 평가를 통한 영재교육 교수-학습 방법’을 주제로 한 전주교대 고은성 교수의 특강을 시작으로 학생 활동 중심 참여형 수업을 설계하고, 과정중심 평가를 통한 영재교육 교수학습 방법을 적용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우리 학교 연못 생태계 해결 프로젝트’ 등 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학교급별·과목별 수업 시연․실습 및 전남과학고 이학천 교감의 ‘창의성 신장을 위한 영재교육 교수법’ 강연은 참여 교사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이날 연수에 참가한 교사는 “영재 수업 연구는 항상 힘들지만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들과 즐겁게 수업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준석 미래인재과장은 “전남 지역 내 영재교육기관들이 미래 인재를 기르는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지 못하는 만큼 전남의 다양한 잠재력을 가진 학생들의 재능 계발을 위해 선생님들께서 부단히 노력하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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