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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K-Move스쿨 베트남 연수생 전원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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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K-Move스쿨 베트남 연수생 전원 취업
  • 고영 기자
  • 승인 2017.04.1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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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대, K-Move스쿨 베트남 연수생 전원 취업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최일) 창조일자리센터가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지원으로 운영한 ‘K-Move 스쿨-제1기 베트남 수출입 전문가 취업연수 과정’연수생 전원이 취업에 성공해 대학가에 화제를 모으고 있다.

‘베트남 수출입 전문가 취업연수 과정’은 10명의 목포대 재학생으로 구성된 연수생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5일부터 금년 4월 14일까지 목포대와 베트남 빈증대학교에서 영어 및 베트남어 등 외국어 교육과 수출입 관련 직무 교육 중심의 총 4개월 과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연수생이 취업한 기업은 베트남 호치민시 및 인근지역에 위치한 물류(Dai Dong-이해리), 전자(서광-이대운 / INZI VINA-박진영, 박진하, 임헌택, 홍지환), 패션섬유(JS코퍼레이션-김민호 / NTI-최누리), 화학(이화화학-이상미, 황지성)업종의 우량한 한국 기업이다.

Dai Dong은 삼성, LG를 주요 고객으로 하는 물류기업으로 지난 3월 한국산업인력공단 선정 해외 베스트 일자리 기업에 뽑힌바 있다. (주)서광은 삼성전자 1차 협력사로 생활가전 부품을 제조하며, INZI VINA는 KOSDAQ에 상장된 삼성전자 1차 협력사로 반도체, LCD 전문기업이다.

JS코퍼레이션은 KOSPI 상장 기업으로 세계 명품 브랜드 핸드백을 제조 수출한다. NTI는 메디컬 특수 가운, 산업용 보호복 및 방진복 제조 전문 회사이며, 이수화학은 미국과 유럽에 수출하는 아웃도어 소재 관련 가공품을 제조한다.

이번에 취업한 연수생들은 베트남 근로자를 관리․감독하는 중간관리자로서 수출입 관련 회계, 생산관리, 품질관리, 연구개발, 영업 등의 직무를 수행하며 한국 경영진과 베트남 근로자와의 가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목포대 박동철 창조일자리센터장은 “글로벌 시대의 새로운 고용시장은 더 이상 자기 나라의 국경 안에만 위치하지 않는다”며 “목포대 학생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보다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해외취업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Move 스쿨’은 정부가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위해 교육과 취업과정에 대한 비용을 지원하는 해외 산업체 수요 맞춤형 취업연수 프로그램이다. 목포대는 제1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10월 중 ‘K-Move 스쿨-제2기 베트남 수출입 전문가 취업연수 과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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