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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유달산 자락에 만화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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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유달산 자락에 만화가 있어요
  • 고영 기자
  • 승인 2017.06.02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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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달산 주차장 아래 ‘상괭이 포리의 모험’타일 벽화 설치

▲ 목포시가 유달산 자락에 위치한 목원동 골목길을 만화테마거리로 변신시켰다. <사진제공=목포시>

목포시가 유달산 자락에 위치한 목원동 골목길을 만화테마거리로 변신시켰다.

유달산 주차장 아래 구름다리 일원에 조성된 만화테마거리는 목포대학교 산학협력단 창업동아리(S.O.S) 학생들이 제안해 2016년 도시재생 제안‧공모 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이다.

총 31장의 타일벽화로 제작된 만화테마거리는 위로 올라가면서 그림과 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다.

‘상괭이 포리의 모험’은 우리나라 토종 돌고래인 멸종위기종 상괭이를 캐릭터화해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만화로 목포 인근 섬에 서식하는 주인공 아기 상괭이 ‘포리’가 불법 고래잡이에게 잡혀간 부모를 친구들의 도움으로 탈출 시키는 이야기다.

시 관계자는 “만화테마거리는 고유의 스토리와 캐릭터를 창작해 만든 전국 유일의 벽화 거리다. 앞으로 적극적으로 홍보해 시민과 관광객이 걷고 싶은 거리, 다시 찾고 싶은 거리로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만화테마거리 일원은 목포 출신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무용가 이매방, 극작가 차범석의 조형 벽화가 설치된 지개 구름다리 테마존도 조성돼 목포의 관광명소로 변모하고 있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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