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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가뭄피해 최소화 총력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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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가뭄피해 최소화 총력 펼쳐
  • 정은찬 기자
  • 승인 2017.06.0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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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기술지원 대책반 편성” 찾아가는 기술지원 강화

▲ 강진군 신전면 사내간척지 <사진제공=전남농기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가뭄이 장기화될 것이 예상됨에 따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뭄특별대책상황실을 설치하여 농작물 가뭄대응 단계별 대책자료를 제공하는 한편 ‘현장기술지원 대책반’을 편성하여 전 시군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 기술지원에 총력을 펼치고 있다.

금년 강수량은 5월까지 175mm로 평년의 54% 수준이고 특히 최근 1개월 강수량은 27mm로 평년의 28% 수준으로 매우 낮은 상황이며 향후 1개월 기상전망에도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이에 농업기술원에서는 내․외부적으로 가뭄대응 업무체계를 구축하고 먼저 내부적으로는 과학적인 자료 제공을 위해 주기적으로 지역별 밭토양 수분함량과 각 취수장별 염농도를 조사하여 관계기관에 제공하고 있으며 현장 사례를 SNS 등을 통해 신속히 전파하고 있다.

외부적으로는 현장기술지원 대책반을 가동하여 물 부족과 염농도 증가로 일부 벼가 고사되고 모내기가 지연되고 있는 서남부 간척지를 중심으로 ‘운광벼’등 조생종 품종을 확보 예비 못자리 준비 등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고추 등 밭작물 피해지역은 스프링클러를 이용한 물주기, 토양수분 증발 억제를 위한 토양 피복, 고랑 볏짚 피복 등 기술을 투입 추진하고 있으며 식물체 생육촉진을 위한 엽면시비기술 등 가뭄피해 최소화 기술을 다각도로 펼쳐 나가고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차성충 기술보급과장은 “가뭄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가뭄 장기화에 대비 대파작물 보급 준비와 더불어 앞으로 가뭄대책 관련 시범사업을 발굴 추진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봄 가뭄 상시화에 대응한 농작물 재배법을 개발 보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은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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