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19:39 (월)
동여수노인복지관, 폐지줍는 어르신께 야광조끼 100벌, 야광스프레이 전달
상태바
동여수노인복지관, 폐지줍는 어르신께 야광조끼 100벌, 야광스프레이 전달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7.06.02 15: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폐지줍는 어르신 안전확보 및 지원조례 건의 아젠더 프로그램이 가시적 성과 / 교통안전공단, 안실련 등 깊은 관심, 복지사각지대해소 앞장

▲ 동여수노인복지관이 폐지줍는 어르신께 야광조끼 100벌, 야광스프레이 전달했다 <사진제공=동여수노인복지관>

동여수노인복지관이 복지사각지대 해소프로그램의 하나로 추진하고 폐지줍는 어르신 안전 확보 및 지원조례 건의 아젠더 프로그램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동여수노인복지관(관장 정금칠)은 금년 초부터 여수시 전역에서 폐지를 줍는 어르신 실태조사를 벌여 1차적으로 교통사고로부터 이들 어르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야광 안전조끼를 지원하고 다음단계로 산단기업체 사회공헌팀과 연계해 폐지 운반도구를 수리해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여수지역 내 노인복지관과 종합사회복지관 등 경로식당 운영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어 무료효도급식을 진행할 요량이다.

복지관은 폐지줍는 어르신의 경우 복지사각지대에 내몰려 있는 보호 대상들이자 이중적 위험에 놓여있는 관심대상들이라고 판단하고 조례제정을 통해 공적영역에서의 정기적이고 안정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단계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실태조사는 국동과 광림동에 대한 실태조사를 마쳤으며, 1일 이 2곳지역 대상에게 야광 안전조끼 및 야광스프레이를 외부 단체로부터 지원받았다.

동여수노인복지관은 이날 오후 전남안전생활실천 시민연합(사무총장 이근배) 위원들이 복지관을 찾아 야광조끼 100벌과 스프레이 10개를 후원했다고 밝혔다.

야광조끼는 야간 활동에 따른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며, 야광 스프레이는 폐지 운반도구의 바퀴 등에 뿌려 운반도구의 움직임 및 차폭을 쉽게 분간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이번 후원물품은 교통안전공단 호남지역본부가 마련했다.

폐지줍는 어르신 안전확보 및 지원조례 건의 아젠더 프로그램은 전남 안실련, 그리고 동여수노인복지관과이 상호협력을 통해 진행한 프로그램으로 자원을 연계하고 복지 및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를 위해 사회단체와 복지기관이 ‘공유복지’를 실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정진영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