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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공공도서관, 작은 학교 희망 만들기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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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공공도서관, 작은 학교 희망 만들기 프로그램 운영
  • 고영 기자
  • 승인 2017.07.05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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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남단 가거도초․중 전교생 12명이 함께 쓰는 행복

▲ 목포공공도서관은 ‘작은 학교 희망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가거도초등학교에서 캘리그라피 등 2개 강좌를 운영했다. <사진제공=전남교육청>
목포공공도서관(관장 양창완)은 지난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도서관 역점사업인 ‘작은 학교 희망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가거도초등학교에서 캘리그라피 등 2개 강좌를 운영했다.

‘작은 학교 희망 만들기’사업은 농어촌 인구 감소로 도내 학교들이 소규모화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작은 학교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학생 및 학부모의 교육 만족도를 높이고자 전라남도교육청의 역점과제로 운영하고 있다.

목포에서 쾌속선으로 4시간 소요되는 가거도에서는 교통편이 자유롭지 않아 도시 아이들처럼 다양한 평생교육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이를 해소하기 위해 목포공공도서관에서는 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한 캘리그라피, 키즈요리스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나뭇가지나 면봉에 물감을 묻혀 글씨를 써보고 그림을 그려보는 캘리그라피와 캐릭터 카레 만들기, 잡채 만들기 등 요리수업을 통하여 학생들에게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강좌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내 기분에 따라 행복이라는 글씨도 다르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으며, 캘리그라피나 요리수업처럼 그동안 해보지 못한 수업을 더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공공도서관의 ‘작은 학교 희망 만들기’사업은 하의초등학교 등 4개 소규모 학교에서 10월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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