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노인복지관(관장 김종찬)이 최근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어르신들의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하나노인복지관이 진행하는 복지 프로그램은 식염포도당 제공, 재활용 우산 제공 그리고 어르신 안부 전화 등이다.

무더운 여름철,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하나노인복지관은 식염포도당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땀을 많이 흘리거나 기력이 쇠할 때 어르신들의 원기를 회복시켜 주는 것으로 목포지역 복지관에서 처음 시도한 프로그램이다. 식염포도당은 어르신들의 인기가 아주 높고, 칭찬을 받고 있다.

재활용 우산 제공은 평소 집에 남거나 훼손된 우산을 기증받아 수리를 해서 배치하여 복지관에 온 어르신들이 귀가 시 갑자기 비가 올 때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재활용 우산은 프로그램이 정착되면서 어르신들이 사용하고 다시 가져오고 있으며, 집에 남은 우산도 가져와 기증하고 있다. 특히 손재주가 있는 어르신들이 재능기부로 수리도 하면서 참여도가 높은 프로그램으로 정착되고 있다.

어르신 안부전화는 복지관을 평소 자주 방문하는 어르신들이 갑자기 안보이거나 뜸할 때 복지관에서 안부전화를 하는 것으로 어르신들과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

김종찬 관장은 “갑자기 보이지 않는 어르신들을 위해 안부전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며, “지금은 하루만 안보여도 궁금하여 전화해 안부를 묻다보니 어르신들과 복지관 직원들이 가족이 되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정은찬기자

<목포타임즈신문 2017년 8월 31일자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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