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서 12개 학교 참가, 결선 진출 4개 학교 중 최고상 수상
광주동신여자고등학교(교장 손해근) 법률 동아리 ‘동신 테미스’가 4일 광주지방법원(법원장 김광태)이 주최한 ‘2017년 광주지방법원 고교 모의재판 경연대회’ 결승에서 최고상인 법원장상을 수상했다.
광주지방법원이 주최하고 광주시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이 후원한 이번 대회엔 광주·전남 지역에서 12개 학교가 참가 신청을 했다. 시나리오 심사 후 선정된 9개 학교가 지난 8월28일 예선 대회를 치렀으며 전남대사대부고, 광양제철고, 세광학교, 동신여고 등 4개 학교가 결승에 진출했다.
4일 결선대회가 열린 광주지방법원 201호 형사대법정에서 동신여고 학생들은 ‘미성년자에 대한 협박과 강제추행’ 사건을 소재로 시나리오를 창작해 재판을 진행했다.
심사위원들은 해당 모의재판에 대해 “논리적인 전개와 함께 차분한 모습으로 경연에 임해 실제 재판이 이뤄지는 모습을 잘 연출했다”, “고등학생으로선 다루기 힘든 법률적 쟁점을 잘 풀어나갔다”고 평가했다. ‘동신 테미스’는 이날 최종적으로 ‘법원장상’ 수상이라는 영광을 안았다.
동신여고 이욱 교사는 “이번 대회가 법조계 진출을 희망하던 학생들에게 좋은 경험을 쌓게 해주었고 어렵게 느껴졌던 사법 제도를 재미있고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줬다”고 밝혔다.
법률 동아리 ‘동신 테미스’는 동신여고 2학년 4반 여승현 학생 외 9명으로 구성돼 있다.
/정은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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