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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야간 추진기에 어망 걸린 어선 선원 10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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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야간 추진기에 어망 걸린 어선 선원 10명 구조
  • 김재형 기자
  • 승인 2017.10.13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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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망이 걸리면서 조난당한 조업 어선을 긴급 출동한 해경 경비함이 구조하고 있다.

늦은 밤 신안군 해상에서 조업하던 어선에 어망이 걸리면서 조난을 당했지만 긴급 출동한 해경 경비함에 무사히 구조됐다.

13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정식)는 전일(12일) 오후 8시 46분께 전남 신안군 가거도 남쪽 37km 해상에서 유자망 어선 S호(39톤, 제주한림선적, 승선원 10명)가 추진기에 어망이 걸려 항해를 할 수 없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을 급파해 예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제주에서 출항해 조업을 해오던 S호는 이날(12일) 갑자기 기관이 작동되지 않아 확인한 결과 추진기에 어망이 감겨있어 선장 최모(43) 씨가 제주어업통신국을 경유해 목포해경에 신고한 것이다.

긴급출동한 해경은 선원들에게 구명조끼를 착용하게 하고 경비함정으로 옮겨 태워 안전을 확보하는 한편 S호를 연결해 13일 오전 3시 25분께 가거도 인근 안전해역으로 무사히 예인했다.

S호는 잠수부를 동원해 어망을 제거하고 장비를 점검 한 후 다시 조업에 나설 예정이다.

/김재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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