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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희망2017 행복나눔 김장대축제, 봉사자 400여 명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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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희망2017 행복나눔 김장대축제, 봉사자 400여 명 구슬땀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7.11.16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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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공장장협의회 지역사회적 자본형성위해 복지단체와 결합
절임배추 850박스 17톤 김장 서비스 150여 복지시설 나눠

▲ 여수 희망2017 행복나눔 김장대축제.

“아름다운 나눔! 희망을 만나다”

여수국가산단공장장협의회(회장 민경호/LG화학 주재임원)와 여수시사회복지시설연합회(회장 신미경/진달래마을 요양원 원장)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희망 2017 행복나눔 김장대축제가 400여 명의 자원봉사가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여수시사회복지시설연합회(회장 신미경)은 3일 여수시 대통 1길 여수화학고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산단 근로자와 자원봉사자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희망 2017 행복나눔 김장대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김장대축에서 소요되는 배추는 모두 8천포기, 절임배추 20㎏들이 850 박스, 무게로 17톤에 이른다.

김장김치는 전남 동부권 소규모 복지시설 150여 곳에 서비스 제공인원에 따라 차등 배분됐다.

김장대축제 비용은 여수국가산단공장장협의회와 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에서 후원했다. 공장장 협의회는 그동안 자체 김장행사를 해오다 지역사회 복지기관들과의 자원연계 강화를 통해 지역사회 사회적 자본형성에 기여한다는 뜻에서 사회복지시설연합회와 결합, 공동으로 추진을 성사시켰다.

김장대축제에 참여하는 봉사자는 여수국가산단 내 기업 임원들을 비롯한 사회공헌팀과 행정기관, 그리고 지역 내 공공기관, 사회단체, 고교 모자봉사단, 개인 봉사자 등 400여 명이다.

자원봉사자 가운데는 여수석유화학고 모자봉사단 50여 명이 김장재료 준비와 포장, 뒷정리에 이르기까지 도맡아 처리해 주위로부터 칭송을 받았다.

김장대축제에는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유명가수들을 초청, 흥을 돋우었으며, 테이블별, 봉사팀별 노래·장기자랑도 곁들어져 지루함을 덜었다.

지역사회 내 기업과 사회복지단체들이 결합해 대규모 김장축제를 개최하는 것은 여수지역만의 특징이자 타 지역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봉사단체 간의 연계와 소통, 이를 통한 위기관리 대응력 강화와 공존가치 창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합회는 김장대축제 하루 전 날인 2일 여수시 소라면 진달래마을 요양원에서 선발대로 나선 자원봉사자 100여 명과 동여수노인복지관 ‘희망밥차’를 투입, 김장에 소요될 양념류 등을 사전 준비하는 ‘예비김장’활동을 전개했었다.

신미경 여수사회복지시설연합회장은 “매번 김장축제를 준비할 때 마다 수월한 것이 없었지만 내일처럼 나서주시는 자원봉사자들의 열정을 보면 힘이 난다”며, “함께하는 복지로 지역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가는데 모두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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