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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목포.전남도당 비례대표 선정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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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목포.전남도당 비례대표 선정 반발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8.05.24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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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위 부위원장 경선 개입, “공정하지 못한 경선 주장”
민주평화당 여성위원회 조직 흔들, 정당 투표지지 철회

민주평화당 목포와 전남도당 비례대표 선정에 대해 지역정가와 여성계, 장애인 단체들의 반발이 일고 있다.

민주평화당 비례대표에는 장승지, 박수경, 김정아, 유은숙 등 여성들이 참여했다. 비례대표에 신청한 다수 후보들은 처음부터 공정한 경선을 주장했다.

하지만 경선 투표 전날 A 부위원장이 상무위원 및 외부인사 등 30여 명과 박지원 대표를 초청한 신안비치호텔 만찬이 문제가 됐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B씨가 “당에 고생한 사람이 비례대표를 해야 하지않느냐”고 말하자, C씨가 “선거로 해서 끝내 버리면 되지”라고 말했다. 하지만 박지원 대표는 아무 말 안하고 식사만 했다는 것이다.

일부 후보들은 “공정한 경선을 위해 명단을 공개하지 않는다는 상무위원들에 대해 일부 부위원장들이 특정 후보를 위해 선거운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박지원 대표를 둘러싸고 있는 사람들이 행하는 구태들이 과연 진심으로 대표님을 모시는 자세인지 참 많이 염려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부 후보를 따르는 지지자 30여 명이 전남도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이들 후보들은 한 번에 탈당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탈당하면서, 정당 투표에서 민주평화당 지지를 철회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전남도당도 비례대표 선정을 둘러싸고 항의 집회를 하는 등 문제가 되고 있다.

/정진영기자

<호남타임즈신문 2018년 5월 24일자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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