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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뱃길이 끊긴 새벽 섬마을 동전 삼킨 어린이 긴급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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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뱃길이 끊긴 새벽 섬마을 동전 삼킨 어린이 긴급이송
  • 김재형 기자
  • 승인 2018.10.16 1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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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길이 끊긴 섬마을에서 동전을 삼킨 어린이가 가슴통증을 호소하여 해경 경비정이 긴급 이송했다.

15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정식)는 이날 새벽 2시 8분께 전남 신안군 임자도에 거주중인 이모(7세, 남) 씨가 동전을 삼켜 가슴통증을 호소한다며 대형병원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임자보건지소장의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즉시 인근에 경비임무를 수행중인 P-35정을 급파하여 임자도 진리선착장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해양원격의료시스템을 이용 의료진과 환자상태를 공유하며 긴급이송을 시작했다.

신고접수 45분만인 새벽 2시 53분께 지도 송도선착장에 도착하여 대기중인 119구급대에 환자와 보호자를 인계했다.

이 씨는 광주소재 대형병원에 치료를 받고 상태가 호전되어 퇴원하였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284명을 긴급 이송하여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

/김재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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