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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청년 일경험드림은 꿈의 디딤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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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청년 일경험드림은 꿈의 디딤돌입니다”
  • 문덕근 기자
  • 승인 2019.02.18 2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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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현장 적응 위한 사업장 내 교류 프로그램 강화
3월4일부터 사전교육 거쳐 사업장 직무 시작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인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사업’이 지역청년의 일자리 디딤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광주청년 일경험드림은 미취업 청년의 사회진입과 취업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청년일자리 사업으로, 청년들이 지역 내 다양한 사업장에서 직무를 경험하며 소득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17년부터 시작돼 상·하반기로 나눠 4개 기수가 운영됐으며, 2년 간 지역청년 1000여 명과 350여 곳의 사업장이 참여했다.

광주시는 올해 상반기에 참여할 5기 드림청년 500명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1일 참여자 모집을 시작으로 13일부터 15일까지는 시청 시민숲에서 ‘드림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만남의 현장에는 1800여 명의 청년이 방문해 사업장 상담과 직무 면접을 실시했으며, 1074명이 최종 신청서를 제출했다.

또 315개 사업장이 청년들과 만남을 갖고, 외부 전문 면접위원이 학력·스펙을 배제한 블라인드 방식으로 청년과 사업장을 매칭하기 위한 면접을 실시했다.

5기 사업장으로 참여한 한 기업 대표는 “상담을 하러온 청년들의 눈빛에서 절실함과 희망을 느꼈다”며 “우리 기업과 비전을 같이할 수 있는 청년과 매칭이 돼 함께 성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면접위원으로 참여한 조익수 좋은 인재교육 대표는 “청년일자리 사업에서 청년의 적성과 관심에 맞는 기업을 매칭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며 “광주청년 일경험드림은 지역청년들이 진로와 취업을 찾을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500명에 대한 최종 매칭 결과를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5기 참여자로 선정된 청년은 3월4일부터 5일 간 사전교육으로 노동, 직무, 조직이해, 소통 교육 등을 이수하게 된다. 특히 올해 교육과정에는 산업안전, 성희롱예방 교육 등이 포함됐다.

이렇게 교육을 마친 5기 드림청년들은 3월11일부터 7월31일까지 각 사업장에서 일경험을 하게 된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그동안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해 올해부터 기존 직원들과 청년 일경험자 간 교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광주청년들이 일을 통해 지역사회에 진입·적응한다는 사업목적을 강화하기 위해 취업자수 등 양적 성과 외에도 청년의 자신감, 지역사회 네트워크 확대, 광주청년 일경험드림에 대한 지역기업의 인식 변화 등 다양한 성과평가 체계를 도입할 계획이다.

/문덕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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