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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장학재단 제45회 이사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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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장학재단 제45회 이사회 개최
  • 정소희 기자
  • 승인 2019.03.0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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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어학연수 프로그램 사업 대상 지역 및 대상자 확대

▲ 신안군장학재단 제45회 이사회.

신안군장학재단(이사장 박우량)은 지난 2월 27일 신안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5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신안군장학재단의 운영세칙 개정 및 해외 어학연수 프로그램 등 관련 사항을 의결했다.

이날 해외 어학연수 프로그램 대상 지역을 초등학생은 뉴질랜드, 중학생은 미국으로 1개국에서 2개국으로 확대하고 대상인원을 초·중학생 각각 10명에서 30명으로 대폭 늘렸다. 선발방법으로는 초·중학생 각 학교별 성적우수자 1명씩(초 19개교, 중 12개교)을 우선 선발하고 그 외 인원(초 11명, 중 18명)은 학교 구분 없이 성적순으로 선발한다.

선발시험의 공정성을 위해 지역 내 초등학교 6학년 학생 및 중학교 3학년 학생 들이 원할 경우 누구나 선발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단, 선발시험 응시자는 지역 내 중·고등학교로 진학하여 졸업하겠다는 서약서를 제출해야 한다. 선발시험은 외부기관인 (주)YBM/한국토익위원회에 의뢰할 계획이다.

앞으로 초등학교 6학년생은 하반기(7월~8월) 뉴질랜드 어학연수 프로그램, 중학교 3학년생은 상반기(1월~ 2월) 미국 어학연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박우량 이사장은 “언제부터인가 개천에서 용난다는 말이 사라졌다”며, “신안군에서 2008년부터 11년간 실시해온 해외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분석해본 결과 한 달 간의 해외어학연수 경험이 우리 섬마을 학생들 인생의 전환점이 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가능하면 많은 학생들에게 넓은 세상을 보고 큰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대상인원을 각 20명씩 늘려 개천에서 용이 나는 신안군을 만들어 보자”고 제안했다.

(재)신안군장학재단에는 ‘나보다 나은 환경에서 후배들이 교육받고 큰 꿈을 품고 성장’하길 바라는 출향인사들과 주민, 공무원들의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장학재단에는 현재 63억 원의 장학기금이 조성되어 있고 앞으로 100억 원 적립을 목표로 기금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9년 초등학생 뉴질랜드 어학연수 선발시험 계획은 3월중 신안군청 홈페이지와 각 학교에 공고될 예정이다.

/정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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