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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시민회관, 청년의 꿈을 펼치는 ‘핫플’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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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시민회관, 청년의 꿈을 펼치는 ‘핫플’로 변신
  • 백대홍 기자
  • 승인 2019.03.29 0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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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시민추진협의회·청년네트워크 25명 시민회관 현장 답사
1차 의견수렴 통해 열린공간으로 추진 방향 모아

시민회관·광주공원 활성화를 위해 청년기획자와 창작자, 전문가, 시민대표 등이 시민회관 현장을 직접 찾아간다.

광주광역시는 광주시민회관을 대상지로 해서 추진하는 ‘공유재산활용 사회실험 청년창업 지원사업’의 시민추진협의회, 청년네트워크 공동회의를 29일 시민회관 현장에서 개최한다.

‘공유재산활용 사회실험 청년창업 지원사업’은 시 소유 공유재산인 광주시민회관을 청년에게 제공해 창업과 문화 활동을 촉진하면서 동시에 광주공원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시민공간의 의미를 담아내기 위해 ‘시민추진협의회’와 ‘청년네트워크’를 구성해 활용 방안을 수립하게 된다.

시민사회, 전문가, 의회, 언론 등으로 구성된 시민추진협의회는 공간활용에 대한 공공성과 제도적인 문제 등을 해결하는 역할을 맡고, 청년기획자, 창작자, 창업자 등이 모인 청년네트워크는 실행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지난 8일과 21일 각각 1차 회의를 개최해 광주 1호 공원인 광주공원까지 포함해 놀거리·볼거리가 있는 시민에게 열린 공간으로 만들자는 데에 의견이 모아졌다.

이번 회의는 시민추진협의회와 청년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시민회관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시민들이 간직한 과거 기억을 재가공해 운영 프로그램에 반영하기 위해 시민회관에 대한 기억과 이야기를 4월부터 공개 수집할 계획이다.

청년네트워크로 참여하는 김효미 디자인기획자는 “비둘기 공원으로 친근하게 불렸던 광주공원과 시민회관을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만드는 일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고, 김민지 도시재생 활동가는 “광주를 대표하는 시민공간 브랜드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도시문화집단CS 정성구 대표는 “이 사업은 기존 방식과 다르게 운영콘텐츠와 프로그램을 확정한 후 그에 맞춰 시설을 디자인하게 된다”면서 “역사적인 시민공간에 걸맞게 다양한 시민참여를 통해 활용방안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백대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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