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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반려동물 민·관·학 거버넌스 회의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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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반려동물 민·관·학 거버넌스 회의 열어
  • 정은서 기자
  • 승인 2019.04.02 2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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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방지대책, 입양비지원사업 등 논의

▲ 광주시 반려동물 민·관·학 거버넌스 회의.

광주광역시는 2일 시청 4층 세미나실에서 학계(대학), 외부 전문가, 시민단체, 동물보호단체 등 18명의 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반려동물 보호·복지 관련 정책 수립과 추진 방향 설정을 위한 ‘반려동물 민·관·학 거버넌스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유기동물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반려동물 유기방지대책과 입양률 향상 대책 등을 논의했다.

특히 2015년부터 4년 간 중단됐다 올해 10월 다시 열리는 ‘반려동물 문화 한마당 축제’에 대한 의견도 검토했다.

더불어 유기동물 주인 찾기 공고, 동물보호소 운영, 길고양이 중성화(TNR) 수술 추진 개선방안, 동물보호소 입양 유기동물 진료비 등 입양비지원사업 등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광주시는 지난해 말 현재 운영하고 있는 동물보호소가 최대 보호능력인 300두를 초과해 360두의 유기동물을 보호하게 되자 800두 규모의 동물보호소센터 건립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는 등 반려동물 보호·복지 정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남언 시 일자리경제실장은 “동물보호법 개정으로 반려동물 소유자의 관리 의무 등이 강화되고 동물학대에 대한 처벌 등이 강화됐지만 아직은 동물 보호·복지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다”며 “이번 거버넌스를 통해 현재 광주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과 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고 시민과 반려동물 공존하는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체 가구 중 28%인 17만 가구에서 반려동물 25만 여 두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광주지역에서 최근 5년 간 발생한 유기동물은 1만2826두로, 광주시는 반려동물 관련 사업 예산을 2015년 3억 9500만 원에서 올해 11억7400만원으로 197% 확대했다.

/정은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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