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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알려진 용감한 광주학생 위기의 시민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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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알려진 용감한 광주학생 위기의 시민 구해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9.06.28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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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천저수지에서 시민 구한 전남공업고등학교 정우진 학생
▲ 정우진

지난 16일(일) 오후 7시 30분경 광주 서구 운천저수지에 성인 남성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때 전남공업고등학교 전기과 1학년 정우진 학생 보고 급하게 주변의 구명튜브를 저수지에 빠진 남성에서 던져 주어 무사히 구했다.

정우진 학생은 “순간 교육 받은 대로 내가 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또 “심장이 두근거리고 우왕좌왕했지만 학교에서, 가정에서 배운 것이 있어 남성분을 구할 수 있었다”면서 “마음이 너무 뿌듯하고 앞으로도 이런 일이 닥치면 더 빠르고 신속하게 도와야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게 됐고 남을 돕는 일이 얼마나 가치가 있는지 가르쳐 주신 어머니와 선생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정우진 학생의 담임교사는 “정우진 학생은 평소에 밝고 명랑하며, 예의가 바른 학생으로 학급에서도 교우 관계가 좋고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학생으로 솔선수범하며 모범적인 학생이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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