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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출산가정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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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출산가정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 시범 운영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0.07.24 2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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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시작…호남권 최초 보건복지부 공모 선정

8월부터 시작…호남권 최초 보건복지부 공모 선정

전라남도는 최근 보건복지부의 ‘생애 초기 건강관리 시범사업’에 선정돼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맞춤형 서비스에 나선다.

생애 초기 건강관리 시범사업은 전국에서 20개소가 선정됐으며, 전라남도는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화순군, 해남군 등 2개 시․군이 선정돼 시행을 앞두고 있다.

임산부 및 만 2세 미만 영유아 가정은 간호사 등 전문인력이 찾아와 임신‧출산에 필요한 예방적 건강관리를 비롯 영유아 발달상담, 양육교육 등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1회 방문’과 ‘지속 방문’으로 나눠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1회 방문’은 임산부를 대상으로 출산 후 4주 이내 방문해 산모 건강관리와 영아 건강발달평가, 모유수유 방법, 산후우울 평가 등 산모의 궁금증이나 양육 시 어려움에 대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속 방문’은 출산 전‧후 우울증 등으로 집중관리가 필요한 건강취약 가정을 대상으로 출산 전부터 아이가 만 2세가 될 때까지 최소 25회에 걸쳐 이뤄진다. 임산부 정신건강관리와 아동발달 부모교육 등 전문적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범사업 지역 내 서비스를 희망한 임산부는 보건소에 임산부 등록 후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관할 주소지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윤연화 전라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출산 전‧후 임산부와 영유아에 대한 전문적인 건강관리 체계와 농어촌 특성에 맞는 임신‧출산‧양육 친화 환경 등을 조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산모와 영유아의 건강증진을 위해 도내 모든 시군으로 사업을 점차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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