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광장 앞 해상부터 갓바위, 남항, 동명동물양장, 북항 등 저수심 지역 대상

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장귀표)은 목포항에 대규모로 유입된 쓰레기를 신속히 수거하기 위해 13일 해양폐기물 전문 수거업체인 ㈜한국수중기술과 계약을 체결하고, 평화광장 앞 해상 등 저수심 지역의 쓰레기 수거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국수중기술은 선박 5척과 수거인력 및 차량을 동원해 14일부터 평화광장 앞 해상에서부터 갓바위, 남항, 동명동물양장, 북항까지 저수심 지역을 대상으로 청항선이 접근하기 곤란한 해상에 떠다니는 쓰레기를 수거한다.

예산은 지난 12일 해양수산부에서 긴급 배정한 해양쓰레기 수거 예산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또한 목포해수청은 연안 및 국제 여객선 부두 수거를 완료하고, 13일부터 청항선 및 어항관리선 4척을 동원하여 동명동 물양장과 남항 관공선 부두 쓰레기 수거작업에 들어갔다.

한편 목포해수청은 대규모 유입쓰레기를 관계기관과 신속 수거하기 위해 전라남도, 목포시, 해양환경공단, 어촌어항공단 등과 대책회의를 갖고 기관별로 역할을 분담해 항내 넓게 퍼져있는 부유쓰레기를 적극 수거하기로 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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