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01:13 (월)
영암군, 봄철 농작물 저온피해 예방
상태바
영암군, 봄철 농작물 저온피해 예방
  • 김창호 기자
  • 승인 2021.04.01 16: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마다 찾아오는 봄철 이상기온, 각별한 사전대비 필요
영암군, 봄철 농작물 저온피해 예방.
영암군, 봄철 농작물 저온피해 예방.

해마다 찾아오는 봄철 이상기온, 각별한 사전대비 필요

이상기후 등의 영향으로 최근 3년간 과수 개화기 저온피해가 반복되고 있는 가운데, 영암군은 지역 과수 농가들을 대상으로 사전 피해예방을 강조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3월까지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3월말~4월초에 2~3차례 꽃샘추위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어 올해도 개화기 과수 저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으로 저온피해를 입은 농작물은 품질 저하는 물론 수확량 감소로 이어지기 때문에 농가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한다.

농작물별 저온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감자, 고구마, 담배 등 노지 작물은 늦서리가 없는 5월 상순 이후에 정식하고, 무가온 시설에서는 정식 후 촛불, 보온 덮개 등을 준비해 저온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과수는 과수원 내 살수(물뿌림), 송풍을 위한 사전 시설장비 점검과 함께 물뿌림을 위한 충분한 물 공급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특히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배는 늦게 핀 꽃까지 최대한 결실을 맺도록 인공수분의 횟수를 늘리고 상품성이 낮은 열매를 따내는 적과 작업은 최대한 늦게 하여 가능한 많은 열매가 달리도록 해야 한다.

또한 저온 피해를 받은 과원에서 관리를 소홀히 하면, 이듬해 개화에도 영향을 주는 만큼 병해충 관리와 나무의 세력안정에도 노력하여야 한다.

영암군 관계자는 “최근 3년간 농작물 이상저온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한 점을 감안하여 철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며 “매년 반복되는 저온 피해에 대비하여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또한 필수 사항이지만, 자연수분을 위한 수분수 확보와 저온피해 예방법 실천 등 농업인들도 작물별 대비사항을 적극 실천하여 피해예방에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김창호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