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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수청, 신안장산 뱃길 암초에 등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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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수청, 신안장산 뱃길 암초에 등대 들어선다
  • 김창호 기자
  • 승인 2022.03.29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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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산도와 안좌도, 자라도 합류지점 암초에 설치

장산도와 안좌도, 자라도 합류지점 암초에 설치

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성수)은 신안군 장산도 북강선착장 인근 해역에 등대(등표)를 설치한다.

이 등대는 국비 4억 원을 투입하여 올 9월에 준공을 목표로 건설되며, 직경 6.0m, 높이 14.4m 규모로 장산도와 안좌도, 자라도 합류지점 암초에 자리한다.

등대 설치지점의 암초는 물이 들 경우 눈에 보이지 않아 평상시 주변을 통항하는 선박들의 좌초 위험이 상존했다. 특히 2020년 6월부터 안좌~장산~신의간 여객선이 야간운항을 개시하면서 선사나 지역 어민들이 암초의 위치 확인에 필요한 등대 설치를 요청함에 따라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등대 위치는 조류가 빠르고 주변 암초가 많은 위험 해역으로 어선은 물론 섬사랑11호, 농협카페리 통항로로써 항해 선박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주민들의 편의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재 목포해수청 항로표지과장은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해상 위험요소를 개선하는 등 안전한 해상교통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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