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째 꾸준한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 나눔 실천

목포시 부주동의 나눔이 봄바람을 타고 이어지고 있다.

부주동 소재의 샘터교회는 교인들이 모은 헌금 800만 원을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부주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번 기부는 교인들이 금식을 통해 이웃을 위해 기도하며 헌금한 것을 모은 것으로, 깊은 이웃 사랑이 깃들었다는 데에 더 의미가 깊다.

전달된 기부금은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및 모자가족 등 저소득층 16세대에게 기부금의 의미와 함께 직접 전달된다.

샘터교회 최일홍 담임목사는 “교회의 작은 나눔이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이웃에 대한 사랑과 나눔 정신이 잘 전달됐으면 한다”며 뜻을 밝혔다.

박윤희 부주동장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3년째 부주동 관내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해주심에 부주동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과 더불어 사는 부주동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며 뜻을 전했다.

한편, 샘터교회는 지난 2016년부터 부주장학회에 장학금을 후원하고, 김장김치 등 물품을 기탁하는 등 지속적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데 지난 2021년과 2022년에도 사순절 기간 모은 현금 1,570만 원을 기탁해 지역 내 저소득가구에 전달됐다.

/정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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