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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근로자건강센터, 지역 내 근로자 건강주치의로서 새롭게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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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근로자건강센터, 지역 내 근로자 건강주치의로서 새롭게 출발
  • 백대홍 기자
  • 승인 2023.04.19 2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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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광주근로자건강센터 개소식 개최
광주근로자건강센터 개소식 단체사진.
광주근로자건강센터 개소식 단체사진.

19일 광주근로자건강센터 개소식 개최

광주지방고용노동청(청장 황종철)과 안전보건공단 광주광역본부(본부장 김무영), (사)직업건강간호협회(회장 김숙영)는 19일 광산구 하남 산단 내 하남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광주근로자건강센터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에서 위탁 운영 중인 광주근로자건강센터는 2011년 개소하여, 50인 미만 소규모사업장 근로자의 건강보호를 위해 무료 건강상담, 심리상담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개소식은 올해 2월 광주근로자건강센터 운영기관이 (사)직업건강간호협회로 변경되어 대내외 새로운 출발을 알리고자 실시하는 의미있는 행사로 고용노동부, 공단을 포함하여 유관기관 및 안전보건전문기관 관계자 등 약 70여 명이 참석했다.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은 법적으로 보건관리자 선임의무가 없고, 시간과 장소의 제약으로 인해 소속 근로자에 대한 체계적인 건강 관리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광주근로자건강센터는 광주전남 지역 65만 근로자 중 65%를 점유하는 50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 42만여 명을 대상으로 ▲ 직업병 상담, ▲ 뇌심혈관 등 기초질환관리, ▲ 건강증진프로그램 운영, ▲ 감정노동 및 트라우마 증상관리 등 다양한 산업보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이용비용은 모두 무료이며, 직접 방문이 어려운 사업장 근로자들에게는 ‘찾아가는 건강상담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김무영 광주광역본부장은 “광주근로자건강센터가 광주전남지역 근로자의 건강증진과 산업재해예방에 크게 기여해 줄 것”을 강조하면서 “공단도 산업현장의 작업환경개선, 유해위험요인 노출 근로자의 직업병 발생 모니터링과 사후관리 등 기술적, 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근로자건강센터 채덕희 센터장 또한 “올해 심리상담, 산업간호분야 전문인력을 추가 확보하여, 지역 내 산업특성을 고려한 산재트라우마와 감정노동 관리 등 사업수행력을 강화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지역 내 산업보건관리 종합컨설팅이 가능한 센터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백대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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