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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문화원-무안청년문화Lab, 마을문화예술교육 ‘일상문화’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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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문화원-무안청년문화Lab, 마을문화예술교육 ‘일상문화’ 프로그램 운영
  • 임경환 기자
  • 승인 2023.07.13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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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문화지소 사업’ 일환…지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
무안문화원-무안청년문화Lab, 마을문화예술교육 ‘일상문화’ 프로그램 운영.
무안문화원-무안청년문화Lab, 마을문화예술교육 ‘일상문화’ 프로그램 운영.

‘무안 문화지소 사업’ 일환…지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

무안문화원(원장 오해균)과 지역 청년 활동가 무안청년문화Lab이 ‘무안 문화지소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민과 함께 하는 마을문화예술교육 ‘일상문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일상문화’ 프로그램은 7월 중순부터 8월까지 몽탄면, 청계면, 현경면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다.

2022년도에 이어 올해 2년 차를 맞은 ‘일상문화’ 프로그램은 생업 때문에 문화적으로는 소외된 무안군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시키려는 목적에서 시작되었다. 문화원과 청년 활동가가 마을로 직접 찾아가서, 외부 이동이 어려운 주민분들에게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작년에는 해제면에서 진행되었고, 이번에는 몽탄면, 청계면, 현경면에서 이뤄진다.

2023 ‘일상문화’ 프로그램은 4명의 청년기획자들이 각자 교육과정을 개설해, 총 4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교육 주제는 ‘꽃꽂이와 부채로 나를 표현하기’, ‘잇츠허브타임, 허브로 도전하는 so happy!’, ‘손장단과 함께하는 국악교실’, ‘토분과 사진이야기’이다.

정은민 청년기획자의 ‘꽃꽂이와 부채로 나를 표현하기’ 강좌는 지금까지의 삶을 회상하고 나만의 문화를 꽃꽂이와 부채에 담아내어 제작하며, 자기 자신에 대해 생각해볼 시간을 갖는다.

정소혜 청년기획자의 ‘잇츠허브타임, 허브로 도전하는 so happy!’ 강좌는 로즈마리 스머지스틱, 레고화분, 허브소금 만들기 등 허브를 이용한 다양한 체험을 하며 향기 치유를 하는 반려허브 프로젝트이다.

오선지 청년기획자의 ‘손장단과 함께하는 국악교실’ 강좌는 손장단과 판소리, 단가 등을 배우며 우리 고유의 전통과 아름다움을 체험하고, 국악의 기능 보전과 교육을 통해 주민들의 정서를 함양한다.

고세형 청년기획자의 ‘토분과 사진 이야기’ 강좌는 토분 화분을 만들어 식물을 심고, 마을의 자신이 애정하는 공간에서 사진을 찍으며 출력하는 과정을 통해 ‘오늘의 나’를 기록하며 감수성을 키운다.

무안문화원의 오해균 원장은 “문화적으로 소외되는 마을의 주민들을 찾아가 문화 향유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꼭 필요한 일이자 문화원이 나아가야 하는 길이며, 지역의 미래인 청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사업들을 통해 지속적으로 청년활동가들을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임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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