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1월 아빠·자녀 프로그램 추가 운영 예정
제주 4.3 유적지 탐방 등 1박2일 배움과 소통의 시간 가져
오는 10월, 11월 아빠·자녀 프로그램 추가 운영 예정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설립추진단이 지난 7일부터 1박2일 간 아빠와 자녀가 함께하는 제주역사문화 탐방을 실시했다.
추진단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학생과 그 아버지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총 40명, 20팀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모집 시작 불과 몇 초만에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은 ▲제주 4.3평화공원 ▲너븐숭이기념관 ▲북촌리마을 ▲섯앗오름 일대 알뜨르비행장 ▲백조일손지지 등 4.3유적지 답사와 ▲아쿠아플라넷 등의 문화 체험으로 구성됐다. ▲탐나라공화국에서는 업사이클 작품, 생태공예 등을 체험하고 ‘역발상’을 주제로 한 강우현 대표의 강의를 수강했다.
이번에 참여한 한 아버지는 “제주의 역사가 깃든 장소를 자녀와 함께 체험하며 단둘만의 첫 여행을 뜻깊은 추억으로 채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자녀 또한 “아빠와 함께 제주 4.3 역사를 배우고 아픔에 공감하며 더욱 소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추진단 김진구 단장은 “아버지와 자녀 모두에게 배움과 소통의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녀와 부모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추진단의 ‘아빠와 자녀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무등산생태탐방원에서 ‘가을 추억을 담다!’, 11월 광주학생교육원에서 ‘1박2일 캠프‘가 추가로 운영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광주학부모지원센터 누리집(https://hakbumo.gen.go.kr/)이나 추진단 학부모참여과(☎062-712-6778)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백대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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