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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화옥암베아채 현장에서 수필집 낸 김호남 목포상공회의소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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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화옥암베아채 현장에서 수필집 낸 김호남 목포상공회의소회장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2.11.12 16:5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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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집 통해 명품 아파트 만들겠다는 철학.의지 표현

▲ 수필집(표지)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삶의 그늘을 아무나 드리우는 것은 아닙니다. 사나운 비바람을 이겨내고 뜨거운 햇볕의 고통을 겪고 나야 지혜의 눈을 갖춘 자가 됩니다.”

김호남 근화건설 회장의 4번째 포토를 겸한 에세이집 ‘아름다운 유산’에 나오는 글귀다. “글이나 아파트 짓기는 마찬가지로 글은 어휘와 상상력으로 짓고 아파트는 창의력을 바탕으로 한다”는 김 회장은 “목포상공회의소 21대 회장을 맡아 책을 발간하게 되어서 더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그는 “애향심이 없었으면 옥암베아채 추진은 불가능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옥암베아채 자리는 6년여를 흉물스럽게 방치된 현장인데다 지역 현안 사업이었다. 사업에는 예기치 못한 상황변화가 많지만 근화건설은 난관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11월 9일 오픈했다. 832세대 대단지이며, 1,800억 원 규모의 대형 사업장이다.

누구나 탐내는 현장이었지만 규모로 인해 아파트 건설 회사들은 선뜻 다거서지 못한 곳이었다.
이 현장을 향토기업가인 김 회장의 뚝심으로 명품 아파트를 만들어 내겠다는 것은 책임 있는 삶을 살겠다는 평소의 철학이요, 의지의 결산한 것이다.

그는 사업추진 과정과 글 쓰는 외로움을 능소화로 비교했다. “능소화는 홀로서지 못합니다. 담장이든 죽은 나무든 가리지 않고 타고 오릅니다. 살아있는 모든 것들을 사랑의 빛으로 감싸 안으면서···”

김 회장의 수필은 김지하 시인이 서문을 써줬다. 김지하 시인은 부산해운대와 목포 압해도를 이어서 동북아 거점도시를 만들고 항해권 장보고의 길을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제가 그 역할에 미력한 힘이나마 보태야죠”하며 활짝 웃으며, 신안군 압해도에 바다 생명문학관 공사도 빠른 시일 내 착공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오! 옥암이여, 마지막까지 누구를 기다렸는가” 는 그가 직접 만들어낸 카피다. 대형 현수막에 “근화가 지으면 아파트도 진화한다”라고 했다. 그는 “아파트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습니다. 혼이 없으면 어떻게 이룰 수 있었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OPEN 날짜를 11월 9일 받아놓고 마음이 설레고 울렁거린다”는 김 회장은 “이번 수필집 발간과 모델 OPEN이 인생에 큰 위기와 기회를 함께 했기 때문에 더욱 많은 분들이 성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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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인 2012-11-13 09:44:22
근화건설을 응원합니다.
당신의 프로의식을 존경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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