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로 CO2 다이어트！ 목포를 자전거 도시로.

[목포타임즈=류옥경기자]목포시가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고 녹색교통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2012 목포시민 자전거축제’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목포시 그린스타트네트워크, 목포자전거 시민연대가 주최하고, 목포시와 녹색목포21협의회가 주관했다.
이번 축제는 10일(토) 녹색목포21협의회 등 16개 환경･사회단체 회원들과 정명여고, 마리아회고, 목포고, 목여고 등 지역 내 고등학교 자전거 동아리 회원, 일반시민 등 총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식전공연, 자전거축제 선포식, 자전거 퍼레이드, 부대행사 등으로 다양하게 진행됐다.
식전공연은 오후1시경 목포역광장에서 땅소리 풍물패가 참여하여 풍물 판굿 한마당 공연을 펼친 후 자전거축제 선포식을 갖고, 자전거 퍼레이드 행사를 진행했다.
자전거 퍼레이드는 목포경찰서의 교통통제, 신호등 연동 등의 협조를 받아 목포역 ⇒ 9호광장(구 연동철길) ⇒ 백년로 ⇒ 광장주유소 ⇒ 하당지구대 ⇒ 갓바위 입구 ⇒ 금강홈CC ⇒ 평화광장까지 총 5km 구간으로 약 30분정도 실시됐다.
퍼레이드 후 평화광장에서 진행된 부대행사에서 땅소리 풍물패의 길놀이공연, 환경골든벨(자전거관련 OX 퀴즈), 자전거 느리게 타기, 세발자전거 빨리 타기, 장애물 자전거 타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목포시민 자전거 축제는 2009년부터 실시하여 올해로 4년째 맞고 있으며, 목포시가 친환경녹색도시를 표방하면서 자전거 전용도로 신설 및 보수보강, 자전거 보관대 설치, 자전거교실 연중 운영 등 자전거 이용이 간편한 도시환경을 구축하면서 이 행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자전거 축제를 계기로 1년 365일 CO2 배출이 Zero인 자전거문화가 활성화되어 녹색환경과 건강을 지키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녹색성장의 허브도시 목포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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