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시장은 “2013년 서남권 역점사업은 남해안 철도 구축사업이다”고 강조하고, 목포~부산 간 고속전철, 목포~제주 간 해저고속철도 등 광역교통망 건설구축 필요성과 지역상공인 지원시책에 대해 언급했다.
정 시장은 “목포~부산 간 고속철도망 구축은 남해안 발전 축이며 국토 균형발전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사업이다”고 말했다.
이어 “남해안 고속전철이 복선화 될 경우 목포에서 부산까지 6시간 48분이 걸리던 것이 1시간 40분대로 단축되는 등 접근성 제고에 획기적 효과가 있다고 말하고,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남권의 대불산단, 목포신항, 삼호중공업 활성화와 F1대회를 비롯한 국제적인 해양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목포~제주 간 해저고속철도 건설은 급증하는 중국의 해외여행객 유치차원에서 중국 남해권~서남권~제주~상해권 삼각벨트 구축이 시급하다”며, “제주도 관광객 1천만 명 시대를 도래하여 기상영향을 많이 받는 도서의 특성상 현행 항공기나 선박 위주의 교통 한계 극복을 위해서 대체 육상교통수단이 도입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목포~제주간 해저고속철도가 건설될 경우 정 시장은 “제주도는 접근성 향상으로 국제적 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고, 목포시는 제주도와 연계한 관광객 증대와 녹색산업・친환경 농수산물 판매확대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고, 국가 전체적으로는 대중국 교역 및 교류 활성화와 동북아 중심국가로 부상하는 기틀을 마련하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정 시장은 또 “지역상공인 지원시책으로 중소기업 발전자금 지원확대, 중소기업 유치지원 체계마련, 소상공인 성공 창업스쿨 운영, 원도심 상가 활성화구역 추진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 시장은 “목포를 비롯한 서남권은 동북아시대를 이끌 중심이며 우리나라가 발전하려면 서남권을 발전시키지 않고서는 안 될 필연적 운명을 갖고 있다”고 말하면서,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의 심정으로 목포권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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